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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천에코에너지센터, 기후위기 대응 위해 지역 기관 손잡다… 환경 거버넌스 본격 가동

송고시간 2025.03.27 13:42



[nh뉴스] 기후위기 시대, 지역이 먼저 움직인다. 서울 금천구에서 활동 중인 환경·에너지·교육 분야 4개 기관이 손을 맞잡고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.

이번 협약은 △금천에코에너지센터 △사단법인 자연의벗(마포구환경교육센터) △금천GC생태포럼(금천구환경교육센터) △더금하에너지전환협동조합 등 금천구를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기관들이 주축이 돼 추진됐다.

이들 기관은 △기후위기 대응 캠페인 △주민참여 환경교육 △에너지 전환 실천 △환경 정책 제안 △생태 전환 콘텐츠 개발 등 지역 현안에 밀착된 공동 실천 과제를 발굴하고, 민간 중심의 협력체계를 통해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. 특히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의 고유한 전문성과 활동 기반을 존중하면서도 금천구 차원에서의 통합적 환경 거버넌스를 모색하는 전환의 시작점으로 평가받고 있다.

한편 같은 날 일본 교토의 대표적 환경학습기관인 ‘미야코 에콜로지센터’ 관계자들이 금천에코에너지센터를 방문, 금천구의 환경·에너지 활동 현황과 기후위기 대응 사례를 청취하고 국제교류를 위한 첫걸음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.

미야코 에콜로지센터는 일본 내 대표적인 환경교육 및 생태 도시 모델을 운영하는 기관으로, 금천구의 민간 주도 협력 모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. 이 간담회에서는 지역 환경교육의 운영 방식, 시민 참여 사례, 에너지전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경험이 공유됐으며, 향후 국제 교류 프로그램과 공동 포럼 개최 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.

금천에코에너지센터는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,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시민이 함께 연결되고, 나아가 국경을 넘는 연대까지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. 특히 미야코 에콜로지센터와의 교류 역시 아시아 도시 간 생태 전환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는 뜻깊은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.

이번 협약을 계기로 금천에코에너지센터는 환경과 에너지, 교육이 연결된 통합적 전환 모델을 본격적으로 실험하며, 생활밀착형 기후행동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.

기사인쇄 | 김형욱 기자 kungdunge@naver.com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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